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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공개)/지구에서의 나날들

무엇이 참 슬픈가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20. 12. 29.

 

 

 

 

 

한 스승이 말했다.

"삶의 어떤 길을 걸어가든지,

늘 그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생각하라.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달아나지 마라.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

그러나 무엇이 참 슬픈가를 생각하라.

그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또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것,

그것이 참으로 슬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