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공개)/詩,노래하는 웅녀334 만해 한용운- 그를 보내며 (코스모스 꽃말_ 순정) 그를 보내며 만해 한용운 그는 간다, 그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니오, 내가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간다. 그의 붉은 입설, 흰 이, 가는 눈썹이 어여쁜 줄만 알았더니, 구름 같은 뒷머리, 실버들 같은 허리, 구슬 같은 발꿈치가 보다도 아름답습.. 2015. 10. 6. 무위당 장일순- 화목 화목 무위당 장일순 한 집에 사는 두 사람이 화목하면 그들이 '산아 움직여라' 하면 산이 움직인다. 2015. 10. 2. 황동규-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 2015. 9. 30. 무위당 장일순- 밥 한그릇 밥 한 그릇 무위당 장일순 해월 선생이 일찍이 말씀하셨어요. 밥 한 그릇을 알게 되면 세상 만사를 다 알게 된다고. 밥 한 그릇이 만들어지려면 거기에 온 우주가 참여해야 한다고. 우주 만물 가운데 어느 것 하나가 빠져도 밥 한 그릇이 만들어 질 수 없어요. 밥 한 그릇이 곧 우주라는 얘.. 2015. 9. 25.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