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김소월- 부모

하늘꽃별나무바람 2025. 6. 14. 18:06

 

 

 

 

 

 

 

 

부모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바람의 방 > 詩,노래하는 웅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동규- 즐거운 편지  (0) 2025.06.14
박인환- 목마와 숙녀  (0) 2025.06.14
김현승- 창窓  (0) 2025.06.14
마종기-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0) 2025.06.14
마종기- 우화의 강  (0)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