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공개)1005 이성선- 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 2017. 5. 24. 조지프 애디슨-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조지프 애디슨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 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2017. 5. 18. 서산(西山)대사- 삼몽사(三夢詞) 삼몽사(三夢詞) 서산(西山)대사(청허 淸虛, 휴정 休靜) 주인이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나그네도 주인에게 꿈 이야기를 하는데, 이렇게 두 사람의 꿈 이야기를 하는 나그네 또한 꿈 속의 사람이로구나.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今說二夢客 亦是夢中人) 2017. 5. 14. 나태주- 절 절 나태주 스님이 목탁을 치던 자리 목탁만 남았다가 목탁소리만 또 남았다가 솔바람 소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2017. 5. 12.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2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