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공개)/지구에서의 나날들671 화는 자기 마음에 쌓이는 독 "화는 자기 마음에 쌓이는 독" "생각은 화살처럼 날아가 적을 쏜다.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가 쏜 화살에 맞아 쓰러질 수도 있다." 2021. 1. 17. 줄을 끊어야 합니다 대륙을 횡단하던 여객기가 기관 고장과 연료 부족으로 광활한 사막에 불시착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여객기 밖으로 나왔다. 이글거리는 태양빛 아래 달궈진 모래밭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었다. 조종사가 구조 요청을 보내기 위해 무전기를 두드렸으나, 아무런 회신도 들어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싣고 가던 식량과 음료수를 아껴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 그리고 비행기 잔해를 기점으로 하여 여러 명씩 조를 짜서 혹시 근처에 있을 부락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른 새벽, 부서진 비행기 안에서 잠을 깬 사람들은 두서너 명씩 짝을 이뤄 근처를 돌아보았다. 그러다가 어둑해질 무렵이 되면 다시 비행기로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이 지나고 식량과 물은 바닥이 났다. 물이 없는 이상, 더 이상 살 가망.. 2021. 1. 17.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법정스님) 2021. 1. 16. 우리의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 2021. 1. 16.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