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공개)/지구에서의 나날들671 백은하- 그래, 너와 나 그래, 너와 나 백은하 하나이다가 둘이 되는 신기한 일. 아니, 둘이다가 하나가 되는 신기한 일. 어제 우리 집에 그런 두 사람이 왔었는데 꼭 두꺼비 한 쌍처럼 파카를 입고 걷는 모습 따로 보면 훤칠한 성인인데, 둘이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운동장을 걸어가는 다정한 소꿉친구처럼. 손 하나 잡지 않고 가는데도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모습 2020. 12. 14. Moon River (노랫말) Moon River 달빛이 흐르는 강, 1마일보다 더 넓어 언젠가 멋진 모습으로 너를 건너리. 오! 꿈꾸게 하는 사람, 가슴 아프게 하는 사람 당신이 어디로 가던, 함께 가리. 저 멀리서 세상을 바라보던 두 방랑자 세상은 볼만한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둘이서 하나의 무지개 끝을 좇아, 무지개 주위를 맴돌며 나의 영원한 친구, 달빛 흐르는 강, 그리고 나... 2020. 12. 7. 작은 기쁨 (좋은 글) 작가 미상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빠져 있더라도, 참 신비로운 것은 그런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해서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위로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큰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 내는 엄청난 역할이 놀랍다." 2020. 12. 7. 이전 1 ··· 165 166 167 1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