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법:행운을 부르는 습관/허브와 tea

한국인의 건강차, 보리차 (Barley Tea)

하늘꽃별나무바람 2025. 5. 27. 03:49

한국인의 건강차, 보리차 (Barley Tea)

 

가난했던 시절, 보리를 볶아 끓여 마시는 것만으로 배를 달랠 수 있어

보리차는 회복력, 인내, 풍요의 상징

 

 

보리차

 

 

1. 이름의 유래

  • 보리(Barley)는 고대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곡물이야.
    • 한국어 ‘보리’는 고대 퉁구스계 언어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
  • 보리차(Barley Tea)는 일본어로 'Mugicha(むぎ茶)'라고도 불려.
  • 전 세계적으로는 ‘Roasted Barley Tea’(구운 보리차)라고 많이 알려져 있어.

 

2. 전설과 상징적 이야기

(1) 대지의 선물, 민초의 희망

가난했던 시절, 곡식이 부족할 때

보리를 볶아 끓여 마시는 것만으로도 배를 달래고 몸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해.

 

 

(2) 풍요의 상징

보리는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곡식이야.

그래서 보리차는 회복력, 인내, 풍요의 상징이 되었지.

 

 

(3) 삼신할머니와 보리차 이야기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산모들이 자꾸 병을 앓고 아기를 잃는 일이 이어졌대.
그 마을 어귀에 살던 할머니가 꿈에 삼신할머니를 만나
“산모에게 볶은 보리를 달여 마시게 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해.

 

그 후 마을에서는 아기를 낳은 여인에게,

속풀이가 필요한 아이에게,

무더운 날 기운이 꺼질까 걱정되는 어르신에게

보리차를 정성껏 달여 내었고,
그 마을은 '보리마을'로 불리며 생명과 회복의 고장이 되었단 이야기가 있어.

 

 

(4) 보리차와 불의 정령 이야기

경북 안동 지방 설화에는
옛날 한 농부가 보리가 익을 무렵 화마(火魔)로 집을 잃었는데,
절망하던 그에게 어느 노인이 다가와 보리차 한 사발을 건네며 말했대.

뜨겁게 달여낸 이 보리차를 마시면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길 게다.”

 

그날 이후, 그는 보리차를 매일 끓여 마시며 힘을 회복했고,
마을 사람들도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보리차로 속을 달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해.

이후 안동에서는 화재로부터 집을 지키는 의식으로
보리차를 현관 앞에 뿌리는 풍속도 잠시 전해졌대.

 

 

3. 역사적 사용

  • 삼국시대 이전부터 보리는 주요 식량이자 약재로 활용됨.
  •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차 대신 일상음료로 사랑받음.
  • 특히 한국에서는 아기부터 노인까지 매일같이 마시는 생명수 같은 역할을 해왔어.

 

냉침 보리차

 

 

4. 특징과 주요 성분

원료 볶은 보리 (대부분 겉보리 사용)
형태 알갱이 or 분말 형태
향기/맛 구수하고 고소하며, 약간 달큰한 곡물 향
칼로리 매우 낮음 (거의 0에 가까움)
주요 성분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항산화 물질, 비타민 B군, 미네랄(마그네슘, 셀레늄 등)

 

→ 카페인이 전혀 없어 어린이, 노인, 임산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5. 효능

수분 공급 몸에 부담 없이 수분 보충 가능  
소화 개선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 촉진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신경 안정 구수한 향이 심리적 긴장 완화  
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혈압 안정화에 도움  
다이어트 보조 식이섬유 함유로 포만감 증가  

 

 

6. 활용법

기본 보리차 볶은 보리를 끓는 물에 10~20분 정도 우리기
냉침 보리차 여름에 시원하게 → 찬물에 장시간 우려내기
보리차 라떼 우유 또는 두유와 섞어 부드러운 고소함 추가
허브 블렌딩 민트, 레몬버베나, 캐모마일 등과 조화롭게 블렌딩
보리차 밥 짓기 보리차로 밥을 짓거나, 죽을 끓이면 고소한 풍미 업!
명상 전용 보리차 따뜻하게 한 잔 마시고 깊은 내면 명상하기 🌿

 

 

7. 블렌딩 팁

보리차 + 민트 청량감 + 소화 촉진
보리차 + 캐모마일 심신 안정 + 숙면 유도
보리차 + 생강 몸을 따뜻하게, 면역 강화
보리차 + 레몬 디톡스 + 상큼한 리프레시
보리차 + 말린 대추 달콤함 + 혈액 순환 촉진
보리차 + 민트 청량감 + 소화 촉진

 

 

 

 

8. 보리차 제대로 끓이는 전통 레시피

준비 재료

볶은 보리 50~70g 국산 통보리 or 겉보리 추천 (볶은 상태)
약 2리터 정수된 물 or 생수
(선택) 솔잎, 감초, 구기자 등 약간 기호에 따라 약간 가미 가능
 

 

 

(1) 끓이는 순서

 

1. 볶은 보리 세척하기

  • 먼지나 껍질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볶은 보리를 물에 살짝 헹궈 건져줘.
  • 너무 오래 불리면 고소한 맛이 빠져나가니까
    빠르게 1~2회만 헹구는 게 좋아!

2. 물과 함께 끓이기

  • 냄비에 물 2리터 + 세척한 보리를 넣고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20분 정도 끓여줘.

3. 불 끄고 우려내기

  •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 이상 더 우려주면
    고소하고 깊은 향이 살아나~!

4. 체에 걸러 식히기

  • 보리를 건져내고 식혀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해.
  • 냉장 보관하면 3~5일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2) 보리차 팁 & 응용

여름에 시원하게 냉장 보관해서 아이스 보리차로! 
위가 약할 때 감초 1~2조각 넣으면 더 부드럽고 편안해져
따뜻한 느낌 생강 얇게 썰어 함께 끓이면 보온효과 + 향균작용
장 기능 개선 구기자 5~7알 넣으면 은은한 단맛과 피로회복 효과
솔잎차 블렌딩 소량의 솔잎과 함께 끓이면 산뜻한 기운 + 면역 향상
 

 

9. 보리차의 전통적 의미

보리차는 단순한 물 대용 음료가 아니라
'속을 맑히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차'로 전통에서 여겨졌어.

  • 열을 내려주고,
  • 소화를 돕고,
  • 기운을 안정시켜주는 양성적 기운의 차로 알려져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