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적 스승이 제자들에게 물었다.
"언제가 밤이고 언제가 낮인가?
밤과 낮을 구별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한 제자가 대답했다.
"멀리 서 있는 동물이 말인지 소인지 구분할 수 없을 때가 밤입니다."
스승은 "틀렸다"라고 말했다.
다른 제자가 대답했다.
"멀리 서 있는 나무가 보리수인지 망고나무인지 구분할 수 없을 때가 밤입니다."
스승은 또 "틀렸다"고 했다.
제자들이 물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밤과 낮을 구분합니까?"
스승이 말했다.
"그대들이 누군가를 바라보면서
그가 동료 여행자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할 때,
그 때가 바로 깜깜한 밤이다."
'바람의 방 > 지구에서의 나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0) | 2025.04.06 |
---|---|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 (0) | 2025.04.06 |
"두 눈 부릅뜨고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작은 것인가." (0) | 2025.04.06 |
작은 기쁨 (0) | 2025.04.06 |
친구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 나눈다. (0)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