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공개)/지구에서의 나날들671 경봉스님의 편지글에서...2 "새벽에 이 곳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길을 더듬어 걷다가 짐승의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토끼의 발자국 같았습니다. 아마 눈이 내린 첫 길을 그 짐승이 지나갔나 봅니다. 그 발자국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 그 발자국을 따라갔습니다. 어느 틈에 눈이 다시 내렸는지 발자국은 사라졌지만, 나도 모르게 따라간 길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 발자국도 선명하게 찍혀져 있더군요. 그러나 토끼의 발자국처럼 아름답지 못했던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어찌 내 발자국을 그 작고 아름다운 미물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삶은 그렇듯이 살아온 길에 대한 흔적입니다." (경봉스님의 편지글에서...) 2021. 1. 4. 사랑하는 것, 가려운 곳을 긁는 것,그리고 기침하는 것은 결코 숨길 수 없는 법이다 "사랑하는 것, 가려운 곳을 긁는 것, 그리고 기침하는 것은 결코 숨길 수 없는 법이다." 2021. 1. 3. 아주 간절히 빌어라, 얘야 "아주 간절히 빌어라, 얘야. 계속 빌면 반드시 그 소원은 이루어진단다. 그렇지만 늘 모든 소원이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란다. 어떤 소원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거든. 참고 기다리려무나." 아이들은 기대에 찬 밝은 표정으로 다시 돌아가곤 한다. 그렇지만 정작 어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신의 주술의 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2021. 1. 3.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 "스스로 어떤 일을 해 보고 싶은 사람은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을 해 내는 사람은 더욱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은 새로운 일에 항상 반대하면서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흔히 그 일이 실패하게 되면 '내가 뭐라고 했냐' 하면서 비판만 한다." 2021. 1. 2.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1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