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이야기 내편(內篇) 7-6.응제왕(應帝王)
:명예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 (無爲名尸)
(참고문헌: 1.『장자(莊子)』, 김달진 옮김, 문학동네
2.『장자(莊子) 강의』, 전호근 옮김, 동녁
3.『장자(莊子)』, 김학주 옮김, 연암서가
4.『장자산책』, 이아무개, 삼인)
명예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 (無爲名尸)
꾀의 창고가 되지 말라. (無爲謨府)
일의 책임자가 되지 말라. (無爲事任)
지혜의 주인이 되지 말라. (無爲知主)
무궁한 道를 체득하고 아무 자취 없는 데서 노닐라. (體盡無窮 而遊無朕)
하늘에서 받은 본성을 다할 뿐, (盡其所受乎天)
무엇을 얻었다고 하지 말며 (而無見得)
다만 텅 비어 있을 뿐이다. (亦虛而已)
지인(至人)의 마음 씀씀이는 거울과 같다. (至人之用心若鏡)
배웅도 하지 않고 마중도 하지 않으며 (不將不迎)
응하되 속에 담아두지 않으니, (應而不藏)
모든 사물을 감당하면서도 그 몸을 상하지 않는다. (故能勝物而不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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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문장들인데,
설명을 하면 깊은 맛이 사라져서, 설명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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