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석산의 꽃말_ 뜨거운 마음, 구도에의 열정)
노자이야기- 1장. 일컬어 도(道)라 하느니라. (可道)
(출처 및 참고 문헌- 1. 대산 김석진, 수산 신성수, 『주역으로 보는 도덕경』, 대학서림
2. 이아무개 대담, 정리,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삼인)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 名天地之始, 有, 名萬物之母,
故, 常無, 欲以觀其妙, 常有, 欲以觀其徼,
此兩者, 同, 出而異名, 同, 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무, 명천지지시, 유, 명만물지모,
고, 상무, 욕이관기묘, 상유, 욕이관기교,
차양자, 동, 출이이명, 동, 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道를 말한다지만, 말로 된 道가 道 그 자체는 아니다.
이름(名)을 붙여 말하지만,
그 이름이 항상한 이름(名)도, 진정한 이름(名)도 아니다.
무(無)는 하늘과 땅의 시작(始)을 일컫고
유(有)는 만물의 태어남(母, 만물의 어머니)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항상한 無(常無)로 묘함(妙, 만물의 본체)을 보고자 하고,
항상한 有(常有)로 만물의 서로 다른 모양(徼, 현상, 경계)을 보고자 하니,
이 두 가지는 같으나,(同)
나와서 이름이 달라진 것 뿐이다.(出而異名)
이들이 (道에서) 다 같이 나오는 상태를 일컬어 '현묘함(玄)'이라고 한다.
(道는) 현묘하고 또 현묘해서(玄之又玄)
온갖 묘한 현상이 나오고 들어가는 문(衆妙之門)이다.
(Tip!- 道의 본체란 사람들이 인지하거나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道의 오묘한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
『태상노군설상청정경太上老君說常淸淨經 』에서
"노군老君께서 말씀하시길,
큰 도는 형체가 없으나(大道無形) 천지를 낳아 기르고(生育天地),
큰 도는 정이 없으나(大道無情) 해와 달을 운행하며(運行日月),
큰 도는 이름이 없으나(大道無名) 만물을 길러 성장시키니(長養萬物),
내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나(吾不知其名) 굳이 이름을 붙여 가로되 道라고 하노라.(强名曰道)"
도불속지부지道不屬知不知
- 도는 안다 모른다의 차원에 속하지 않는다.
망언득지妄言得志
- 말을 버리고 뜻을 얻으라.
불언지교不言之敎
- 道를 가르치는데 어찌 말(言)로써 가르칠 수 있겠는가.
삶의 이치를 깨우치자니, 어쩔 수 없이 옛 어른들의 글을 읽고
또 훌륭한 분의 말씀도 듣고 그러는건데,
그것은 말이 필요없는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말(言)일 뿐이다.
그러므로 말(言)은 강을 건너기 위한 나룻배처럼,
듣고 그 뜻을 얻은 뒤에는 반드시 버려야 하는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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