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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공개)/詩,노래하는 웅녀

서정주- 동천冬天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5. 12. 7.

 

 

 

 

 

 

 

 

동천冬天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매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즈믄 밤: 천千 날의 밤, 1000일의 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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