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박목월- 청노루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7. 3. 17.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바람의 방 > 詩,노래하는 웅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영미- 선운사에서   (0) 2017.03.25
신경림- 산그림자- 영암에서  (0) 2017.03.20
류시화- 물안개  (0) 2017.03.11
류시화- 꽃등  (0) 2017.03.08
나희덕- 찬비 내리고- 편지1  (0)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