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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류시화- 물안개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7. 3. 11.








물안개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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