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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류시화- 별에 못을 박다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6. 12. 12.








별에 못을 박다



류시화




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별들이 못구멍이라면

그건 누군가

아픔을 걸었던

자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