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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공개)/詩,노래하는 웅녀

이용상- 홍시를 보며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7. 11. 27.








홍시를 보며



이용상




내 몸도

내 마음대로

이끌지 못하는 날



살아온 정열보다

죗값이

더 무거워



아직도

남은 목숨이

한천에

식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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