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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지구에서의 나날들

고타마 싯달타의 오도송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22. 2. 26.

 

 

 

고타마 싯달타의 오도송

(출처: 도올,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p128)

 

 

"나는 모든 것을 이겼고, 

모든 것을 알았다.

나는 일체의 제법에 물들지 않았고 

모든 것을 버렸다.

갈애가 다한 해탈을 얻었다.

스스로 깨달았으니 누구를 스승으로 칭하랴!

나에겐 스승이 없다.

나와 비견할 자도 없다.

천신을 포함하여 이 세간에 나와 같은 자는 없다.

어떤 자도 나와 동등하지 못하다.

나는 이 세간에서 존경받아야 할 사람이로다.

나는 무상(無上)의 스승이다.

나는 홀로 모든 것을 바르게 깨달아

청량하고 적정한 경지에 이르렀다.

나는 법륜을 굴리기 위해 카시의 도성으로 간다.

어두운 이 세상에 불멸의 북을 울리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