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스님이 화산스님에게
"도란 무엇인가?
손님이 찾아오면 맛있는 차를 대접하고 모기는 모닥불로 쫓는 것입니다.
도는 높은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것이 바로 법도인 것입니다.
애써 도를 알려고 하지 말고, 또한 애써 모르는 척 하지 마십시오,
보검으로는 죽은 송장을 베지 않는 법.
보검은 항상 자신의 마음 속에서 반짝이는 것.
어떤 이가 찾아오면 스스로 그 보검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그 어떤 이도 보검을 가지고 있으므로.
스스로 겸손한 것 또한 보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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