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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도종환- 혼자 사랑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9. 6. 25.










혼자 사랑


도종환




 혼자서만 생각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은 모르는 채 돌아갑니다
혼자서만 사랑하다 세월이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갑니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저 홀로 지는 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