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의 방/詩,노래하는 웅녀

이성선- 티벳에서

by 하늘꽃별나무바람 2015. 10. 14.

 

 

 

 

 

 

 

 

티벳에서

 

                                       

이성선

 

 

 

사람들은 히말라야를 꿈꾼다
설산
갠지스 강의 발원

 

 

저 높은 곳을 바라보고
생의 끝 봉우리로 오른다

 

 

그러나
산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생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가기 위하여

 

 

많은 짐을 지고 이 고생이다.